아파트 베란다 창고 스피드랙 선반 설치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온지 어느덧 반년..
아직도 크고 작은 짐들이 정리가 안된 곳이 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려면 수납 공간이 잘 배치되어있어야 한다.
예전에는 다용도실에 설치된 세탁기를 재배치하고, 사이즈에 딱 맞는 랙 선반을 설치해서 다용도실은 대격변을 한 번 겪었다.

스피드랙을 구매해서 설치했는데, 참 좋은 것 같다! 그래서 이번 베란다 창고에도 스피드랙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나름 뿌듯한 공간 중 하나

처음 세탁기 설치할 때 오른쪽 편에 있는 공간이 좁아서 설치가 어렵다고 떡하니 문앞에 설치하고 가셔서 완전히 세탁기 전용 방이였다가 하루 날잡고 내가 옮기고, 호스 연결하고 다시 설치했다.

그리고 바닥엔 이케아 타일을 깔고, 세탁기 옆에는 맞춤 사이즈로 랙을 설치했다.

그리고 이번엔 베란다 창고 차례다..!

이사올 때 구성되어있던 베란다 창고 선반은 정말 일반적인 구성의 베란다 창고 선반이었다.

전에 살던 분이 쓰시던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고, 자세히 보면 선반의 가운데가 주저앉고 있다.

한 칸 한 칸이 높이가 높아 공간 낭비가 좀 심하다는 생각이 항상 들었어서 이 공간도 완전히 새로 재구성하기로 마음 먹었다.

두서없이 쌓인 짐들 사이로 치수를 먼저 쟀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선반을 어떻게 구성할지 계획을 세웠다..

좌 1안 / 우 2안

선반 배치의 1안과 2안을 만들고, 바람의 승인을 받았다. 바람’s Pick은 2안.

그렇게 2안에 맞는 선반을 주문하였는데…문제가 발생했다….

여유공간을 생각 안하고 주문해서 세로로 배치되어야할 700*300 선반이 안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바람에게 이 사실을 말했는데,, 엄청난 질책이 돌아왔다ㅠ

어떻게 해야 덜 혼날 수 있을지 머리를 굴리던 와중…
다행히 다른(600*400) 선반은 포장도 뜯지 않아서 교환이 가능한 상태인 것을 생각해서 원래 생각했던 선반의 면적보다는 좀 줄어들지만 배치를 좀 수정하기로 했다.

원래 세로로 배치하려던 700*300짜리를 가로로 배치하고, 세로로 배치할 선반을 사이즈를 줄여서 교환하기로 했다.
깊이가 400이 되어야 넉넉하게 수납이 가능할거라는 계산이 있었지만,, 치수 계산의 실수로..눈물을 머금고 이렇게 배치하기로 했다.

이로써 총 수납장 면적은 600cm² 줄었지만, 하나 반품하고 700*300짜리 선반 하나만 쓰자는 결론은 막아냈다..

창고 정리한다고 물건들 다 빼내고 거실에 널브러뜨린 채로 나는 9일간 해외출장에 다녀왔다.
어수선한 상태로 불편함을 참아준 바람 고마워

이렇게 기존의 나무 판을 떼어내고, 선반을 설치 완료했다.
선반 떼어내고 못 자국은 메꾸고, 벽에 페인트칠도 간단하게 했지만 나는 프로 블로거가 아니라서 그런지 중간 사진은 찍을 생각을 못했다.

이렇게 다 설치하고 보니 바닥쪽 문틀이 너무 심각하게 더러워서 페인트를 더 사다가 새로다시 칠했다.

아주 깨끗해졌다고 할 수 있다.

짐을 수납장에 다 정리하니 잘 들어가긴 했는데, 물리적으로 좁은 공간은 어쩔 수 없나보다.
전자제품이나 컴퓨터 부품들의 포장 상자들을 모아뒀었는데, 그것들을 한 번 손 봐야할 것 같다.

이제 창고의 다음 업그레이드는 조명이다!
전원 선을 어디에서 어떻게 끌어올지를 잘 생각해보고, 조명도 설치할 예정이다.
파워뱅크를 두고, 공간을 더 만들어서 소음을 유발하는 나스도 이 창고로 옮겨볼까 생각중이다.

전기와 관련된 다음 업그레이드는 나중에 또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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